푸꾸옥 메오키친에서 2일동안 점심식사한 솔직한 후기

푸꾸옥 메오키친

24년 여름휴가를 푸꾸옥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이번 여름의 목적은 휴식하며 맛있는 것을 먹는 것이었기 때문에 여행하기 전부터 푸꾸옥 맛집에 대해 많이 알아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메오키친을 추천하셨습니다. 저는 5일 동안의 푸꾸옥 여행 중 3일째 점심과 마지막 5일째의 점심을 메오키친에서 먹었습니다. 메오키친에 대한 위치, 음식의 맛, 느낌 등을 아래에 적어보고자 합니다.

 

 

 

메오키친의 위치

메오키친의 위치는 푸꾸옥 중부에 위치해 있고, 공항에서 차량으로 10분정도 소요됩니다. 위치상으로 공항에서 가깝기 때문에  푸꾸옥에 입국하며 갈 수도 있고, 출국하는 날에 갈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메오치킨에서 우연히 회사의 동료를 만났는데, 그분은 푸꾸옥에 도착하자마자 체오미킨에 와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반대로 저는 여행 마지막날에 식사를 하고 공항으로 갔었습니다

이와 같이 위치상으로는 푸꾸옥 중부, 공항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서 숙소를 푸꾸옥 북부, 중부, 남부, 어디로 결정하셔도 음식점에 방문할 수 있는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또한 도보로 10분 거리에 킹콩마트도 있습니다. 킹콩마트라면 푸꾸옥 여행하시는 분들이 반드시 가게 되는 마트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킹콩마트와 메오키친을 동시에 방문하십니다. 물론, 저와 아내도 2일 동안 메이키친과 킹콩마트 모두 방문하였습니다

 

 

 

메오키친의 음식

메오키친에 방문한 첫째 날 메뉴는 couple set 2였습니다. 메뉴 구성은 반미 + 쌀국수 + 모닝글로리 볶음입니다. 여기에 생맥주를 주문했습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반세오를 추천하셨기 때문에 반세오를 먹고 싶었는데, 반세오는 couple set 1에 있는 구성이었습니다. 

음식이 나온후 주문을 잘 못 한 걸 알고, 약간 실망하였지만, 음식맛을 보고는 오히려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왜냐하면 기대하지 않았던 반미가 상당히 맛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작년에 베트남 다낭 여행 시 호이안에서 먹었던 반미는 샌드위치 형식으로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메오키친에서 주문 후 나온 반미는 빵 따로 내용물 따로 나오고, 야채나 고기를 빵에 넣어서 같이 먹는 형식이었습니다. 야채와 고기에 같이 볶아져 나온 소스가 정말로 맛있었습니다. 메오키친을 방문하신다면 반미를 꼭 드셔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안타깝게도 너무 맛있게 먹는 데 정신이 팔려 사진은 찍지를 못했습니다

두 번째 방문한 날에는 드디어 couple set 1을 주문했습니다. 메뉴구성은 반세오 + 쌀국수입니다. 저와 아내는 여기에 모닝글로리 볶음과 생맥주를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은 구성입니다

반세오 쌀국수 모닝글로리 볶음 생맥주

반세오는 많은 분들이 말씀하듯이 크기가 어마어마했습니다. 저와 아내는 결국 다 먹지 못하고 남겼습니다. 하지만, 기대가 너무 컸었는지, 맛은 보통이었습니다. 물론,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작년에 호이안에서 먹은 반세오가 저에게는 더 입맛에 맞았습니다. 위에 보이는 쌀국수, 모닝글로리 볶음, 생맥주는 두 번째 날에도 역시 맛있었습니다. 반드시 주문해서 드시기 바랍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음식이 20% 할인받아서  한화로 약 16,000원 정도 나왔습니다. 가격도 정말 저렴합니다

 

 

 

기타 느낀점

메오키 칩을 이틀 동안 방문하였는데, 방문할 때마다 30분가량의 대기시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식당 바로 옆에 투어픽 라운지가 있기 때문에 여기서 편히 쉬면서 대기할 수 있었습니다.  투어픽 라운지에서는 짐보관이나, 휴대폰 충전 등 여러 가지 편의시설을 제공해 주었고, 공항에 가는 셔틀버스도 무료로 운행해서 공항까지 편리하게  샌딩도 해 주셨습니다. 또한  메오키 친 20% 할인쿠폰도 있기 때문에  꼭 챙기셔서 할인도 받으시기 바랍니다. 투어픽 라운지의 혜택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메오키친에 오시는 분들의 70% 이상은 한국사람인 것 같았습니다. 여기저기서 한국말이 들리고, 실제로 종업원 한분은 한국말을 잘 알아들으셨습니다. 베트남 방문객의 40%가량이 한국분들이라고 하니 놀랄만한 일도 아닙니다. 식당이 2층까지 있고, 식사 전, 식사주문 후 대기시간이 길었지만, 종업원분들은 바쁘게 움직이셨고, 도움을 요청하면 친절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여러 가지 면에서 만족스러워, 다시 푸꾸옥에 방문하게 된다면 꼭 다시 들려보고 싶은 식당입니다

 

 

 

이상으로 베트남 푸꾸옥 맛집 메오키친을 이틀 동안 방문하고 느낀 점을 적어보았습니다. 이번 여행에 호텔은 라페스타 푸꾸옥 바이 힐튼에 투숙하였는데, 푸꾸옥 남부로 여행하실 분들께는 꼭 추천드리고 싶은 호텔입니다. 이에 대한 솔직 후기는 아래에 가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라 페스타 푸꾸옥 큐리오 바이 힐튼 호텔의 단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