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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기준, 베트남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880만 명이라고 하는데, 이 가운데, 한국인 관광객 수가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매년 한국인 방문객 수는 점점 더 증가하고 있는데, 오늘은 제가 8월 휴가기간 동안 3박 4일 투숙했던 라 페스타 푸꾸옥 큐리오 바이 힐튼에 대한 단점을 기록해 보겠습니다
라 페스타 푸꾸옥 큐리오 바이 힐튼 호텔의 단점
저는 아내와 같이 여행을 하였고, 투숙했던 룸 타입은 가장 기본적인 클래시코 오션뷰 킹사이즈 베드룸이었습니다. 물론, 추가적으로 발코니가 있고 더 큰 사이즈의 룸도 있었지만 비용 절감을 위해 기본적인 룸타입을 선택하였습니다.
푸꾸옥 도착시간이 밤 8시경이었고, 공항 수속을 끝낸 후 차량을 타고 호텔에 오니 9시 10분 경이되었습니다. 참고로 푸꾸옥공항에서 호텔까지는 택시로 20분가량 소요됩니다. 호텔에서 체크인을 마치고 벨맨의 안내로 방까지 오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계단 및 브리지(앞동과 뒷동의 연결 공간)를 건너게 되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이 부분이 바로 호텔의 단점이었습니다. 직원의 안내로 룸까지 오게 되었지만, 이후에 문의할 게 있어서 호텔 카운터를 가게 되었는데, 내려가는 길을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호텔 구조가 앞동과 뒷동의 두 개동으로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사잇공간을 브리지로 건너야 하고, 연결되는 공간들은 문으로 닫혀 있었는데 총 4개의 문을 열어야 했습니다. 또한, 문들도 매우 무거웠습니다.
하지만, 4일 동안 호텔에 머물면서 이 부분은 매우 익숙해졌고, 천천히 다니다 보니 벽에는 다음공간으로 가기 위한 안내문자가 있어서 찾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룸까지 오는 길은 쉽게 적응할 수 있었고, 공간 사이의 문들을 무겁게 해 놓은 이유는 화재가 발생할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기 위한 의도이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우리가 투숙한 룸은 더 머천드 조식 레스토랑 및 인피니티 수영장과도 매우 가까워 위치상으로도 장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2일째부터는 룸까지 오는 길이 재미있게 느껴졌고, 앞동과 뒷동을 건너는 브리지는 새로운 체험의 공간이였습니다. 이 브리지는 베니스에 있는 리알토 다리를 모티브로 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면, 호텔외관의 종탑을 보았을 때도 베니스 산마르코의 종탑이 연상되었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호텔 브리지와 호텔 종탑(주경, 야경)의 사진입니다
라 페스타 푸구옥 큐리오 바이 힐튼 호텔에서 제가 첫인상에서는 단점이라고 느껴졌던 부분들은 차츰 장점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이외에도 호텔은 여러 가지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 아래에서는 이 호텔의 장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라 페스타 푸꾸옥 큐리오 바이 힐튼 호텔의 입지
푸꾸옥 남부를 여행한다면, 반드시 가서 즐겨보아야 할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혼똔섬 케이블카, 부이페스트 야시장, 키스 브리지입니다. 라 페스타 푸구옥 큐리오 바이 힐튼 호텔에서는 모두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소요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 혼똔섬 케이블카 역 : 도보로 10분 소요됩니다
■ 부이페스트 야시장 : 도보로 10분 소요됩니다
■ 키스브리지 : 도보로 10분 소요됩니다
호텔 내 부대시설
호텔내부의 부대시설은 다른 어떤 호텔보다도 만족스러웠습니다
■ 인피니티 수영장
호텔 전면의 수영장은 인피니티풀 형식이어서 전면에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고, 타월이나 음료도 잘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챙이 넓은 모자와 라탄바구니를 룸마다 배치해 놓아 수영장에 갈 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더 머천드 조식 레스토랑
4일 동안 먹었던 조식 식사는 종류가 많지는 않았지만, 음식의 맛이 매우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호텔에서 조식을 먹을 때, 세 가지 종류, 즉, 빵, 과일, 커피의 퀄리티가 좋다면 합격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전 세계 사람들이 이 세 가지는 꼭 먹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 이 호텔은 거의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빵, 과일, 커피의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dragon fruit, rose apple, rockmelon 등 여러가지 열대과일들의 맛도 좋았고, 특히나 2일마다 생 망고를 잘라주시는 서비스가 있기 때문에 무척 만족했습니다. 이 망고컷팅 서비스는 수량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반드시 아침에 서둘러서 조식식사를 하시기 바랍니다
■ 에포리아 피트니스
피트니스 센터는 호텔 앞동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계단을 이용해서 해변가와 가장 가까운 곳으로 내려오시면 되는데, 다양한 운동기구가 잘 비치되어 있고, 트레드밀과 사이클은 창가 쪽에 위치해 있어, 바다와 하늘을 배경으로 훌륭한 외관을 즐기며 운동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타월, 생수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잘 마련되어 있어서 이 부분도 만족스러웠습니다
호텔 스태프들의 친절도
개인적으로 라 페스타 푸구옥 큐리오 바이 힐튼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호텔 스테프들의 친절도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체크인부터 마지막 체크아웃 순간까지 의문사항이 있어서 문의하면 항상 미소 가득한 얼굴로 응대를 해주었습니다.
투숙 이튿날 밤에 아내가 갑자기 열이 심하게 나고 목이 아프다고 했습니다. 여행하기 전날부터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비행과 바쁜 일정으로 몸살, 감기가 온 거였습니다. 비상약으로 감기, 몸살약은 준비해 가지 않았기 때문에 무척 당황스러웠습니다. 한국도 아닌 외국에서 새벽 1시에 약을 구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 보였지만, 일단 4층 로비에 가서 방법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때마침 남자 직원분이 계셔서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아내의 몸상태를 말하고 약을 구할 수 없냐고 문의하니 직원분께서는 알아보겠다고 하시더니, 잠시 후에 방법을 찾았다고 하셨습니다. 약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을 찾았고, 택시를 타고 가서 사 오시겠느냐 아니면 택시기사가 사 오기를 바라는지 선택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택시기사가 사 오기를 바란다고 하고, 로비에서 기다렸습니다. 15분쯤 후에 택시기사가 약을 구입해 오고, 약값과 택시비를 지불했습니다.
호텔직원분은 3일 동안 복용할 약 5가지 종류를 주셨는데, 아침, 저녁으로 복용는 복용방법과 약 한 알 한 알을 가리키며 각각 어디에 치료하는 약인지도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아래는 직원분이 직접 구입해 주신 약입니다
아내는 약을 복용한 후 얼만 안 가서 바로 열이 떨어지고 기침도 덜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3일 동안 약을 복용하며 다행히 여행기간 동안 감기 몸살이 심해지지는 않았습니다. 우연히도 체크아웃하는 마지막 날에 도움을 주신 남자직원분을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를 보자마자 아내분은 어떠시냐고 물어보시는 것이었습니다. 저와 제 아내는 덕분에 몸이 많이 좋아졌다고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상으로 4박 5일 동안 투숙했던 라 페스타 푸꾸옥 큐리오 바이 힐튼에 대한 느낌을 적어보았습니다. 제목은 단점으로 적었지만, 결과적으론 장점만을 나열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느낀 호텔은 어느 하나 단점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이 글에서 자세히 보여주지 못한 훌륭한 호텔외관도 또 하나의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호텔의 홈페이지에 가시면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푸꾸옥 남부로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이라면 반드시 추천드리고 싶은 호텔이며, 저 또한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은 호텔입니다
다음으로, 푸꾸옥에 가시면 반드시 찾아야 할 맛집, 푸꾸옥 메오치킨에서 2일 동안 식사한 솔직한 후기는 아래에 가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푸꾸옥 메오키친에서 2일동안 점심식사한 솔직한 후기
24년 여름휴가를 푸꾸옥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이번 여름의 목적은 휴식하며 맛있는 것을 먹는 것이었기 때문에 여행하기 전부터 푸꾸옥 맛집에 대해 많이 알아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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